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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증권계좌 개설 방법, 비대면 신청부터 준비서류까지 총정리

by diary-23 2026. 9. 22.

아이의 세뱃돈이나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주다 보면 예금뿐만 아니라 주식이나 ETF로 장기 투자해 주는 방법에도 관심이 생기는데요. 자녀 이름으로 투자하려면 먼저 미성년자 명의의 증권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부모가 서류를 챙겨 증권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여러 증권사에서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모바일 앱을 통해 자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성년자 증권계좌 개설에 필요한 준비물부터 비대면 신청 절차, 영업점 방문 방법과 주의사항까지 편안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미성년자 증권계좌는 누가 개설할 수 있을까요?

미성년자는 일반적으로 만 19세 미만인 사람을 말합니다. 미성년 자녀는 혼자서 증권계좌를 개설하기 어려우므로 부모와 같은 법정대리인이 대신 신청해야 합니다.

비대면 자녀 계좌 개설은 보통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부모가 자녀의 법정대리인일 것
  • 부모와 자녀가 국내 거주 내국인일 것
  •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로 가족관계 및 친권을 확인할 수 있을 것
  • 부모 명의의 휴대전화와 금융기관 계좌가 있을 것

다만 증권사마다 신청 가능한 대상이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KB증권은 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의 법정대리인인 부모를 비대면 개설 대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일부 조건에 해당하면 영업점 방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좌를 개설하기 전에 이용할 증권사의 앱이나 고객센터에서 비대면 신청 대상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대면 계좌 개설 준비물

부모가 증권사 앱을 이용해 자녀 계좌를 만들 때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 부모 명의의 휴대전화
  • 부모의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 부모 명의의 다른 금융기관 계좌
  • 부모 또는 자녀 기준 가족관계증명서
  • 자녀 기준 기본증명서 상세
  • 서류 제출에 필요한 인증서
  • 자녀의 주민등록번호와 기본정보

가족관계증명서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서류이며, 기본증명서는 자녀의 친권자 또는 법정대리인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증권사에 따라 서류를 직접 촬영해 제출하기도 하고, 정부24나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과 연계해 전자적으로 불러오기도 합니다. 삼성증권은 자녀 비대면 계좌 개설 시 부모 명의 휴대전화 또는 공동인증서, 부모의 신분증, 부모 명의 다른 금융기관 계좌와 가족관계증명서·기본증명서를 준비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 발급 시 주의하세요

비대면 계좌 개설이 반려되는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증명서의 발급 조건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음 사항을 확인해 발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족관계증명서는 부모 또는 자녀를 기준으로 발급
  • 기본증명서는 반드시 자녀를 기준으로 발급
  • 기본증명서는 ‘상세’로 선택
  • 주민등록번호는 전부 공개
  • 신청일 기준 3개월 이내 발급된 서류 준비
  • 열람용이 아닌 제출용 서류 준비

다만 서류의 기준과 유효기간은 증권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주민등록번호 13자리가 모두 표시되고 신청일 기준 3개월 이내 발급된 서류를 준비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발급 전에 이용할 증권사의 준비서류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하면 재신청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대면으로 미성년자 증권계좌 개설하는 방법

증권사마다 메뉴 이름은 다르지만, 대부분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증권사 앱 설치 → 자녀 계좌 개설 메뉴 선택 → 부모 본인인증 → 부모 신분증 촬영 → 자녀 정보 입력 → 가족관계 확인 서류 제출 → 부모 명의 계좌 인증 → 약관 동의 및 계좌 선택 → 증권사 서류 심사 → 계좌 개설 완료

먼저 부모의 휴대전화로 증권사 앱에 접속한 뒤 ‘자녀 계좌 만들기’, ‘우리아이 계좌개설’ 또는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메뉴를 선택합니다.

부모의 신분증을 촬영하고 휴대전화 및 다른 금융기관 계좌를 이용해 본인인증을 진행한 다음 자녀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기본정보를 입력합니다.

이후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제출하거나 인증서를 이용해 전자적으로 불러옵니다. 계좌 종류와 투자 목적, 거래자금 출처 등을 입력하고 약관에 동의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성인의 비대면 계좌처럼 바로 개설되는 것이 아니라 제출한 서류를 증권사에서 확인한 후 최종 개설됩니다. 신청이 몰리거나 서류 보완이 필요하면 처리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공모주 청약 등 정해진 일정이 있다면 여유 있게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업점에서 개설하는 방법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정대리인이 증권사 영업점을 방문해 자녀 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방문하는 법정대리인의 신분증
  • 가족관계증명서
  • 자녀 기준 기본증명서 상세
  • 거래도장
  • 증권사에서 요구하는 금융거래 목적 확인서류
  • 경우에 따라 부모와 자녀의 주민등록초본

삼성증권도 미성년자 계좌를 영업점에서 개설할 때 법정대리인의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미성년자 기본증명서 및 거래도장을 준비하도록 안내합니다. 실제 주소와 신분증상의 주소가 다르면 주민등록초본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에 따라 친권자 전원의 동의나 추가 서류를 요구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해당 영업점에 전화해 준비물을 확인해 주세요.

어떤 계좌를 선택해야 할까요?

자녀 계좌를 개설할 때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이나 금융상품 거래가 가능한 계좌를 함께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설할 수 있는 계좌 종류와 서비스 범위는 증권사마다 다릅니다.

장기적으로 국내주식과 ETF 위주로 운용할 예정이라면 종합위탁계좌가 기본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해외주식도 매수할 계획이라면 해외주식 거래 신청과 환전 방법, 수수료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반면 신용거래나 선물·옵션처럼 위험도가 높은 거래는 미성년자 계좌에서 제한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이벤트 혜택만 비교하기보다 거래수수료, 환전수수료, 앱 사용 편의성과 자녀 계좌 관리 방법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 계좌에 돈을 넣을 때는 증여세도 확인하세요

부모나 조부모가 자녀 명의의 증권계좌에 돈을 입금하면 세법상 증여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계좌 개설 자체에 세금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모가 투자 원금을 넣어 주는 과정은 별도로 살펴봐야 합니다.

현재 미성년자가 부모나 조부모와 같은 직계존속에게 증여받는 경우 증여재산공제 한도는 10년간 합산하여 2,000만 원​입니다. 이 한도는 부모 각각에게 별도로 적용되는 금액으로 단순하게 판단해서는 안 되며, 부모와 조부모의 증여 내역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공제 한도 안의 금액이라도 자금 출처와 증여 시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체 내역을 보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금액이 크거나 기존 증여 내역이 있다면 세무 전문가 또는 국세청에 확인해 보세요.

개설 전 꼭 확인할 사항

미성년자 증권계좌를 만들기 전에는 다음 사항을 확인하면 좋습니다.

  • 해당 증권사에서 자녀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한지
  • 부모 중 누가 법정대리인으로 신청할 것인지
  • 필요한 증명서의 종류와 발급일 기준
  • 주민등록번호 전체 공개가 필요한지
  •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중 어떤 거래를 신청할지
  • 온라인 거래에 필요한 인증서와 비밀번호 등록 방법
  • 부모가 입금하는 금액의 증여세 문제
  • 계좌 개설 이벤트의 적용 조건

미성년자 증권계좌는 한 번 만들어 두면 자녀의 용돈과 세뱃돈을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자녀 명의의 재산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부모 계좌처럼 자유롭게 입출금하기보다는 입금 내역과 투자 기록을 구분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준비서류가 많아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가족관계증명서와 자녀 기준 기본증명서를 정확하게 준비하면 비대면으로도 어렵지 않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용할 증권사를 정했다면 앱의 자녀 계좌 개설 메뉴와 최신 준비서류부터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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